2024년 베스트 OTT 시리즈 "The 8 Show" 소개 및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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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2024년 베스트 OTT 시리즈

2024년 베스트 OTT 시리즈 "The 8 Show" 소개 및 평론

by goldensea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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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The 8 Show20245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스릴러, 블랙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으며, 8명의 인물이 층별로 갇혀 시간당 돈을 버는 위험한 쇼에 참여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인간의 욕망과 계급 갈등을 날카롭게 풍자한 이 작품은 공개 직후 화제성을 모으며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2. 공개 시기와 플랫폼

  • 공개일: 2024년 5월 17일
  • 총 회차: 8부작
  •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 독점 공개
  • 제작사: 넷플릭스 오리지널

해외에서는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북미와 유럽에서도 꾸준한 관심을 받았습니다.

 

3. 장르 및 특징

The 8 Show는 스릴러, 블랙 코미디, 드라마 장르를 혼합한 작품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닙니다:

  • 계급적 구조: 1층부터 8층까지 층별로 시간당 벌 수 있는 금액이 달라지는 설정
  • 극한의 심리 게임: 협력과 배신이 반복되며 드러나는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모
  • 풍자적 메시지: 자본주의 사회의 불평등과 인간의 욕망을 날카롭게 비판, 특히 공간의 제한적 요소와 캐릭터 간의 긴장감이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습니다.

 

4. 주요 출연진

류준열: 3층 참가자. 현실 도피를 위해 쇼에 참여한 무기력한 청년

천우희: 5층 참가자. 냉철한 계산으로 무리를 이끄는 리더형 인물

박정민: 8층 참가자. 최상층의 특권을 누리지만 점차 폭력성을 드러냄

이열음: 2층 참가자. 가난을 벗어나려는 순수한 동기로 참여

박해준: 7층 참가자. 유머러스한 표정으로 긴장감을 완화하는 역할

이주영: 4층 참가자. 방송 연예인 출신으로 관종 기질을 보임

문정희: 1층 참가자. 최하층의 열악한 환경에 맞서는 강인한 여성

배성우: 쇼의 운영진. 참가자들을 조종하는 신비로운 존재

 

5. 줄거리

1~3: 게임의 시작

각기 다른 이유로 쇼에 참여한 8명은 층별로 배정받습니다. 1분마다 1층은 1, 8층은 8원씩 적립되는 시스템 하에 협력해 시간을 벌려 하지만, 자원 분배 문제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3(류준열)8(박정민)의 주도로 식량 독점 시도가 이루어지며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4~6: 계급의 붕괴

5(천우희)이 주도한 민주적 토론이 무너지고, 8층의 폭력적 통제가 시작됩니다.

화장실 사용권을 놓고 3층과 4(이주영)이 충돌하며 계층 간 신뢰가 완전히 무너집니다.

7(박해준)의 제안으로 진행된 '왕 게임'에서 전기 충격기 사용이 도입되며 게임의 잔인성이 극대화됩니다.

 

7~8: 최후의 배신

1(문정희)2(이열음)이 결탁해 8층을 격리시키지만, 운영진(배성우)의 개입으로 새로운 규칙이 공개됩니다.

참가자들은 마지막 미션으로 서로의 시간을 빼앗는 게임에 돌입하며, 5층의 계산된 배신이 모든 것을 뒤흔듭니다.

 

최종화에서는 유일한 생존자가 된 3층이 쇼의 진실을 눈뜨게 되는 충격적 반전이 펼쳐집니다.

 

6. 시청 기록 및 평론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한국 차트 1를 차지했으며, 왓챠피디아 HOT 10에서 4주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IMDb 평점 8.3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오징어 게임을 잇는 사회 풍자물"(미디어코리아)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론가들은 "인간 심리의 극한을 파헤친 서스펜스"(텐아시아)라고 극찬한 반면, "후반부 전개가 다소 졸렬하다"(문화비평)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특히 류준열의 내면 연기와 천우희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호평을 받았습니다.

 

The 8 Show는 자본주의의 허구성을 파헤친 통찰력 있는 작품입니다.

류준열과 천우희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으며, 후반부의 반전이 다소 무리수라는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메시지 전달 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오징어 게임 이후 가장 주목할 만한 한국형 서바이벌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